<데이터뉴스 9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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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하지정맥류, 제대로 알자
하지정맥류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방치 시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하지정맥류 수술 환자 수가 2만2,039명을 기록, 4년 전인 2005년(1만1,092명)에 비해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수술 환자 수는 같은 기간 6,627명에서 1만4,030명으로 2.1배 늘었다. 남성의 경우는 8,009명으로 1.8배 증가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에 이상이 생겨 혈관이 부풀어 올라 피부를 통해 비춰 보이거나, 튀어나와 보이는 혈관질환이다. 여성 호르몬이 정맥을 확장시키는 경향이 있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미관상 문제 외에도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는 하지정맥류. 서울항맥외과 박정연 원장에게 하지정맥류의 치료와 예방 등에 대해 물었다.
하지정맥류,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미관상으로도 문제지만, 약 반수의 환자들이 아프거나 저린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혈전 정맥염이 발생해 합병증으로 주변 피부의 습진과 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맥류는 진행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합병증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어떻게 진단하나?
환자의 증상이 정맥류와 관계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치료 후 환자의 만족도와도 직결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어보는 것으로 늘어난 정맥을 압박, 혈액순환이 호전되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검사로는 컬러 도플러 초음파 검사가 있으며, 이 검사로 심부 정맥의 이상 유무와 정맥류의 시작부위를 가늠할 수 있다.
정맥이 튀어나오면 모두 치료 대상인가?
튀어나와 있더라도 정상적인 정맥의 형태를 갖고 있고, 혈관 초음파 검사상 역류가 없다면 정맥류라고 볼 수 없다. 만져지지 않지만 미관상 보기 싫은 가는 정맥이 훨씬 흔하며 이런 실핏줄의 경우도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정맥류는 어떤 사람에게 쉽게 발생하나?
인종, 유전적 원인과 함께 호르몬, 임신의 영향이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정맥류는 여성에게 더 흔하다. 또한 오래 서있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정맥류가 흔히 발생한다.
어떻게 치료하나?
정맥류에 의한 증상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완화시킬 수 있다. 특별히 제작된 스타킹을 신는 방법으로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나,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치료법으로는 정맥류에 약물을 주입하고 압박해 치료하는 혈관경화치료, 정맥류 절제술,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은?
많이 걷고 고기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 적정한 체형을 유지한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피로감이나 부종이 발생, 정맥류의 원인이 되므로 발목, 종아리 운동을 해주면 좋다. 피곤할 때나 잘 때는 발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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